
31일 고베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근거지인 사무실 인근 신사에 조직원들이 모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야마구치파 분열 후 다른 폭력조직과 분쟁을 일으키는 등 문제를 발생시킨 바 있어 수사관이 현장에 급파됐다.
하지만 이들은 신사 앞에 모인 아이들에게 약 1시간 동안 과자를 나눠주고 자진 해산해 우려했던 소동은 일단락됐다.
야마구치파는 매년 핼러윈 데이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줬지만, 지난해 분열이 후 이벤트를 열지 않았다.
한편 야마구치 총본부는 “지난번 핼러윈에는 사정상 과자를 나눠 주지 못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이벤트를 열겠다.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사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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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진. 아마구치파 조직원들이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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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받은 과자.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고베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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