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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폭, 핼러윈데이에 고베 신사 집결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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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01 17:05:04 수정 : 2016-11-01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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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직폭력단 야마구치파 조직원들이 31일 저녁 고베시 나다구의 야마구치파 본부에 집결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고베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근거지인 사무실 인근  신사에 조직원들이 모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야마구치파 분열 후 다른 폭력조직과 분쟁을 일으키는 등 문제를 발생시킨 바 있어 수사관이 현장에 급파됐다.

하지만 이들은 신사 앞에 모인 아이들에게 약 1시간 동안 과자를 나눠주고 자진 해산해 우려했던 소동은 일단락됐다.

야마구치파는 매년 핼러윈 데이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줬지만, 지난해 분열이 후 이벤트를 열지 않았다.

한편 야마구치 총본부는 “지난번 핼러윈에는 사정상 과자를 나눠 주지 못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이벤트를 열겠다.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사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사진. 아마구치파 조직원들이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있다.
아이들이 받은 과자.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조직폭력단인 이들이 언제 어떻게 문제를 일으킬지 몰라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고베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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