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만큼 북핵정책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클린턴 후보는 수차례 북한의 핵·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북 무시를 의미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만큼 어떤 방향으로든지 재검토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웬디 셔먼 |
빌 번스 |
미셸 플루노이 |
국방부 장관에는 미셸 플루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플루노이 전 차관도 대북 제재 강화와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는 등 기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 전 연방하원 군사위 간사, 잭 리드 전 연방상원 군사위 간사, 에릭 패닝 육군 장관도 물망에 올랐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반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거론된다.
김청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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