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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한그루, 열애 시절 남편에게 쓴 러브레터 재조명…‘오글 주의보’

입력 : 2016-10-24 16:22:44 수정 : 2016-10-24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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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

배우 한그루가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신랑에게 쓴 러브레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그루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그루는 입소 첫날밤을 맞아 사회에서 입고 온 옷가지들을 소포에 싸며 함께 보낼 편지를 작성했다. 그는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며 “자기야 안녕. 입대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너무너무 보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그루는 “나 군대 간다니까 되풀이하던 말이 있지? 내 인생에 새롭게 깨닫고 느끼는 기회가 될 거라고”라며 편지를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하고 우리 조만간 보자”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한그루는 지난해 11월 초 1년 정도 진지하게 만났던 9세 연상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든 한그루는 조용히 태교에 힘쓰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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