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실제로 잘 걸리는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 심도측정지수 40점 이상이면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주의력이 산만한 아동이 충동적 행동을 하는 질병인 ADHD의 경우 진단기준(DSM-5)에 부합하고 정신과에서 진단을 받으면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2차 성징이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진성성조숙증진단비도 업계 최고인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산모와 태아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태반조기박리진단비와 여성산과관련자궁적출수술비를 보장한다. 이 밖에도 유산과 임신중독증 진단비 등 총 10종의 산모담보를 추가했다.
태아의 경우 선천이상입원일당(1일 이상), 어린이심장시술비, 시청각질환수술비를 보장하는 등 전 보험사 통틀어 최고인 150개의 담보를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 20년, 30세, 80세, 90세, 100세까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어린이보험 시장은 현대해상이 주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해상은 10만2952건(초회보험료 71억8900만원)을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화재(8만3662건, 37억9200만원), KB손보(6만8377건, 52억8000만원), 메리츠화재(6만2577건, 48억5000만원) 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산모는 물론 태아에서부터 유아기, 성장기, 청소년기까지 자라나면서 잘 걸리는 최근 질병들을 반영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며 "업계에서 경쟁력 있게 판매되는 담보를 추가로 탑재해 어린이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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