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에 따르면 자유시리아군(FSA)을 중심으로 한 반군 대원 약 2000명은 이날 시리아 서북부의 다비크 마을로 진격해 일대를 장악했다. FSA는 5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 기간 중 터키 지원을 받아왔다. 반군의 한 사령관은 “다비크에서 IS 대원들의 저항은 아주 미약했다”며 “그들은 다비크 남쪽에 있는 IS의 더 큰 점령지로 철수했다”고 전했다.
반군 대원들은 전날 터키군 소속 탱크와 전투기들이 다비크 마을에 대대적인 포격과 공습을 가한 뒤 진격을 개시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밝혔다.
터키의 아나돌루 통신은 이날도 터키와 국제동맹군 전투기들이 다비크와 그 주변 마을인 아르샤크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와 터키 국경 인근의 작은 마을인 다비크는 IS는 그 이름을 따 자신의 온라인 영문 선전 잡지를 명명할 정도로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IS가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묘사하기도 한 이 마을에는 IS 대원 약 1200명이 주둔한 것으로 SOHR 측은 추정한 바 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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