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탄소산업의 모든 것’ 전북에서 만난다

입력 : 2016-10-03 19:09:27 수정 : 2016-10-03 19:09: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제탄소페스티벌 5일 개막
탄소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북도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제11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5일부터 7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탄소복합재산업 허브 전북, 새로운 여정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탄소밸리구축사업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진행한 탄소밸리 구축사업 참여과제에 대한 성과와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 정보를 공유한다. 효성과 GS칼텍스 등 37개 주관사에서 40여개 부스를 설치해 탄소섬유와 자동차, 항공, 조선, 에너지, 환경, 스포츠, 의류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성과물을 전시한다.

지난해 10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송하진 도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국제 탄소전문가들이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용 연료 탱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 제공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19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탄소소재 원천·응용기술 개발과 R&D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탄소기업 유치를 통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행사 둘째날인 6일에는 해외 탄소클러스터 저명인사와 국내외 탄소 관련 석학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카본클러스터 포럼이 열린다.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 MAI 카본클러스터를 비롯해 영국, 호주 3개 탄소복합재 분야 전문가와 국내 하성규 한양대 교수(기계공학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박규순 박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탄소분야 기술개발과 최근 산업화 동향 등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협력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한국탄소학회가 주관하는 미래 탄소전문가 경진대회가 열려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대학·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발표, 토론하고 우수 논문을 시상한다.

7일에는 카본인더스트리포럼을 통해 민간 탄소기술 개발 등 국내 탄소산업 발전 방향과 향후 추진할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산업(메가탄소밸리)의 성공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독일 MAI 카본클러스터의 해외 12개 기업과 국내 탄소밸리 성과전시·연구기관 등 41개 기관·단체에서 63개 부스를 운영하는 국제탄소산업전과 국내외 기업 간 탄소 수출입 상담을 진행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선진 탄소기술 수준과 흐름을 살피고 탄소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