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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7월23일 국회 여성가족위에 출석해 한·일 외교장관의 위안부 합의 이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을 위한 2016년 예산 4억4000만원은 여가부가 집행하지 않고 있고 집행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며 “여가부는 유네스코 등재 지원을 위한 2017년 예산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민간단체가 여성가족부의 예산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단법인 등 민간단체의 운영비와 사업비를 국회가 지원함으로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전 세계적인 명예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지난 5월31일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총 2744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에 등재 신청을 했다.
추 의원은 “기림일 지정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동시대를 사는 우리 인류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불행한 역사의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관련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도 강조했다.
법안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김해영, 박남춘, 박주민, 백혜련, 위성곤, 유은혜, 임종성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황주홍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 정의당 심상정, 노회찬, 이정미, 김종대, 윤소하 의원 등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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