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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픽쳐스표' 느와르 영화 '아수라', 관객들에게 통할까

입력 : 2016-09-28 18:52:56 수정 : 2016-09-28 1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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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아수라' 스틸컷

'사나이'들의 세계를 다루는 작품들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제작사가 있다.바로 지난 2012년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를 내놓으며 설립과 동시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한재덕 제작자가 대표로 있는 사나이픽쳐스다.

사나이픽쳐스의 대표작 '신세계'는 누적관객수 460만 관객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한동욱 감독의 '남자가 사랑할 때',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 28일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까지 범죄와 관련된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의 계보를 이어갔다.

중간 박훈정 감독의 '대호'라는 사극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사냥꾼과 일본꾼의 이야기. 즉 '사나이'의 이야기다. 사나이픽처스가 내놓은 작품들은 강렬한 이름만큼이나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수라'는 그런 사나이픽쳐스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믿고보는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이 '아수라'를 통해 하드보일드 느와르로 스크린에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은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아수라'를 꼽았다.

영문 제목의 부제 'The City of Madness'에서 느낄 수 있듯 '아수라'는 등장인물의 면면이 악인 일색이란 걸 잘 보여준다. 한재덕 제작자 역시 "'아수라'는 나쁜 놈과 덜 나쁜 놈이란 약간의 변별력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악함'을 스크린에 전면에 뿌렸음을 예고했다.

이전의 사나이픽쳐스의 행보를 본다면 '아수라'는 관객들에게 충분히 흥미롭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가 사나이픽쳐스표 느와르의 또 다른 흥행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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