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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공항 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
'공항 가는 길' 이상윤이 다정한 가장의 매력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가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도우는 새벽부터 유학간 딸의 시차에 맞춰 영상통화를 했다.
한국의 한강을 그리워하는 딸을 위해 도우는 직접 전자동 퀵보드를 타고 잠수교를 달리며 서울 한강의 풍경을 영상 통화로 보여주는 정성을 들였다.
하지만 곧 귀국할 줄 알았던 딸은 도우에게 좀 더 유학생활을 하겠다고 전했고, 도우는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에게 의젓해진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딸의 장기 유학은 혜원의 남 모를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 이 사실은 혜원과 딸만 알고 있을 뿐, 도우에게는 비밀인 상황이었다.
이후 도우는 딸이 거주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직접 찾아가 오랜만의 부녀간의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이자 딸 아이를 가진 도우를 연기하며 애틋한 부녀애를 다정한 미소와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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