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중계은행을 통하지 않아 해외 송금에 따른 수수료가 별도 부과되지 않으며, 전체 수수료도 송금액의 1%로 일반적인 해외 송금에 비해 싼 게 특징이다. 또 송금 전 수취인 이름과 카드 번호의 일치 여부를 미리 조회해 오류를 막을 수 있고, 수취인에게 돈이 입금되는 즉시 송금인에게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송금 한도는 건당 미국 달러 기준 2000달러에 해당하는 위안화 금액이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송금 수수료를 30% 감면하고, 3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BC카드와 유니언페이의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며 “수취인이 재환전할 필요 없이 바로 위안화로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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