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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지하철 출입문에 앉아 난동 "앉을 자리 양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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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0 14:08:47 수정 : 2016-09-20 1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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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임신부인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하철 출입문에 앉아 운행을 방해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의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이 열차운행을 방해해 지하철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었다.

임신한 이 여성은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임신부인 자신을 보고도 사람들이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며 지하철 운영사에 항의 전화를 했고, 항의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자 출입문에 앉아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모습을 본 역무원이 여성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여성은 더 흥분하며 불만을 늘어놨고 결국 경찰이 출동한 후에야 운행이 재개됐다.

시민들은 임신부에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도 "그렇게 앉아 가고 싶다면 택시를 타라"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한편 여성 옆에 있었던 승객들 일부는 "여성이 뚱뚱해서 임신부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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