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여배우의 딸이자 탤런트인 사카구치 안리(25)가 AV(성인 비디오)업계에 데뷔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초 다수의 일본 매체들은 "배우 사카구치 료코의 딸 안리가 AV 배우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안리는 호스트 클럽에 다니며 빚이 많아져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최근에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도 줄고 있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리는 지난 8월 AV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전 소속사는 안리의 퇴사 이유와 AV 출연여부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안리의 AV 출연은 일본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어머니 사카구치 료코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
그러나 2013년 지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안리는 이후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다 어머니의 유산마저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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