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함부로 배 터지게' 특집으로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가 출연한다.
이수지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0년 만에 김준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당사자인 김준현은 "니가 날 좋아했다고?"라며 반문했고, 동료 개그맨들도 처음 듣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이수지는 개그맨 지망생 시절 자신의 수줍었던 마음과 술 마신 뒤 김준현에게 고백하려고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술 취한 김준현의 어떤 행동 때문에 고백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는 먹방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내며 먹방인지 토크쇼인지 분간이 안 가는 무한 먹거리 토크를 펼친다. 이들은 개그맨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싸이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이수지는 특별한 분장 없이 싸이 특유의 표정으로 살짝 바꾼 것만으로 싸이가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방문한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싸이의 '대디(DADDY)'에 맞춰 '싸이 강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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