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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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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10 14:40:20 수정 : 2016-09-10 14: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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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배터리 발화사고로 자발적인 리콜(교체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 잇따라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갤럭시 노트7 국내 사용자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미국 연방항공청 (FAA)은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했다. 이어 9일에는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 (CPSC)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갤럭시 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를 검토했으나 국토부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해외 정부기관과 항공사들이 잇따라 갤럭시 노트7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자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국내 사용 중지 권고를 내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등 타국가 이동 시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글로벌 동일 기준에 따라 사용하시던 제품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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