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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의 ★빛사랑] 연예계 스타커플 쏟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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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10 07:00:00 수정 : 2016-09-09 0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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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다해 커플
연애를 공식 인정한 연예인 커플이 요즘 줄을 잇고 있다. 예전과 달리 교제사실을 잡아떼거나 무대응보다는 곧바로 연애를 인정하는 연예인 커플이 늘고 있다. 

또 당당하게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어떤 커플은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는가 하면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럼 연예계에 연애커플이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 연기든, 노래든 각자 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자연히 조성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과는 접촉할 수 없는 환경제약에 따라 ‘지인 모임’‘동갑내기 모임’ 등을 통해 친구로 지내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 

지코·설현 커플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확대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각종 제보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잡아떼는 것도 구식이 돼버린지 오래다.

지난 7일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과 배우 이다해(32)의 열애설이 터졌고 이들 소속사는 곧바로 연애커플을 인정하는 공식입장문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1984년생 모임에서 만나 오랫동안 친구사이로 지냈고 지금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커플임을 시인했다. 

그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하균·김고은 커플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 당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세븐과 배우 이다해는 정식 연애커플로 밝혀지면서 악성 댓글로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예전에도 둘이 자주 만났던 목격담이 전해질 때마다 연인 사이를 부인해오다 이번에 정식으로 인정했다.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도 지난달 10일 한 언론에서 터진 열애설을 즉각 인정하며 연인관계임을 공식화했다. 

설현은 ‘역사의식’논란에 휩싸였던 지난 5월 지코의 위로를 받으며 의지했고 그것이 연이 사이로 발전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며 연애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설현의 ‘역사의식’파문이 컸고 블락비의 한때 잘못된 행동 역시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두 사람은 열애설을 인정하자마자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했다.

이상우·김소연 커플
지난달 24일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숨길 필요 없이 열애 사실을 즉각 인정해 세간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연기자로 발 빠르게 열애설에 대처했다.

동갑내기 선남선녀 커플이 또 탄생했다.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 맞춘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실제 연인임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980년생 동갑내기인 이상우와 김소연 두 사람은 데뷔 이후 한 번도 열애설이 없었던 터라 이들의 첫 공개 열애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구혜선-안재현, 주상욱-차예련, 고원희-이하율 등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들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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