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극적인 야동을 자주 보는 젊은 남성들은 '발기부전'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심인성 발기부전'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인성 발기부전이란 신체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기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성 전문 심리치료사 안젤라 그레로리(Angela Gregory)는 "실제로 많은 남성 상담자 중 포르노 중독으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 치료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음란물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실제 이성에 대한 자극이 둔감해져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이다.
발기가 되지 않는 상황이 몇 차례 반복되면 이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커져 '심인성 발기부전'까지 이르게 된다.
안젤라 그레로리는 "정력이 넘쳐야 할 젊은 남성들이 이 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발기부전 문제를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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