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급사 중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한 CJ E&M은 중국과의 공동제작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파이널 레시피’가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고, ‘베테랑’, ‘장수상회’ 등 국내 영화의 리메이크도 중국 측과 공동제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쇼박스는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와 함께 ‘쇼박스 차이나’를 설립해 3년간 한·중합작영화 6편을 제작하기로 했다. 그 첫 결실인 ‘뷰티풀 액시던트’가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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