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나 불카노는 이탈리아 기술력과 중국 자본력이 의기투합해 만든 ‘미래형 자동차’다. 아이코나는 2013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빨간색 불카노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불카노 최고 속도는 350㎞/h다. 멈춘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초, 200㎞는 9초가 채 안 걸린다. 최고 출력은 950마력이고 전체 무게는 3500파운드(약 1635㎏)이다.
아이코나 측은 "티타늄 차체는 조각품에 가깝다"며 "최고 장인들이 수작업으로만 1만시간 넘게 티타늄을 깎고 다듬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하면서도 관능적인 디자인은 엔진 열기와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올(all) 티타늄 소재의 슈퍼카 주행이 임박했지만 상용화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이 차량의 시판가는 21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30억원이 훌쩍 넘는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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