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는 28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 용도의 고체 형태 제품 2종을 이달 22∼27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면서 “이들 제품은 지금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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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28일 공개한 가습기살균제 이코볼 살균필터와 세균닥터의 모습. 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
센터가 구입해 공개한 제품은 엠텍의 ‘이코볼 살균필터’와 아일랜드 메덴텍 제품을 푸른들이 수입해 판매 중인 ‘세균닥터’다. ‘세균닥터’는 과거 ‘엔위드’란 이름으로 수입·판매됐던 제품과 제조사 및 성분이 같다. 센터에 따르면 엔위드와 다른 액상 형태의 가습기살균제를 혼용했다가 폐손상 등 피해를 입은 사람은 16명에 달한다. 이 중 1명은 숨졌다.
센터는 이들 제품에 대한 보고서를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제출해 관계 부처가 직접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2011년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 허가 없이는 판매할 수 없게 했으며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 용도로 허가 받은 제품은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받지 않고 가습기 살균 등 용도로 판매되는 제품은 무허가 제품”이라며 “실제 판매되는 제품을 확인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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