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이는 백인여성, 한국여성으로 잘못 알려져

입력 : 2016-07-27 07:44:05 수정 : 2016-07-27 07:54: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여성은 23세 백인이라고 현지 신문이 전했다.

당초 일부 사설 정보지 등을 통해 한국인 여성으로 알려진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정보공개 청구로 일리노이 주 시카고 경찰에서 넘겨받은 사건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초안으로 추정되는 이 문건에 신고자의 신원은 대부분 음영 처리된 가운데 1993년생 23세로 백인으로 적시돼 있다.

사건은 6월 17일 오후 10시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고, 이 여성은 이로부터 12일 후인 29일 오후 9시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 성폭행 고소인, 처음에는 협조 요청하지 않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여성이 사건 이틀 후인 19일 병원을 찾아 성폭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도 처음에는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해 강제성 여부에 혼란을 주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정호를 호텔에서 만났고, 그가 권한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