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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프랑스 알프스 휴양지서 모로코계 흉기로 여자 4명 찔려

입력 : 2016-07-20 10:29:37 수정 : 2016-07-20 1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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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남부 니스에서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튀니지계 남성의 트럭 질주로 84명이 숨지면서 테러 비상령이 내려진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모로코 출신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동남부 알프스 휴양지인 오트잘프 주 라라뉴-몽테글랭의 리조트에서 19일(현지시간) 아침 모로코계 프랑스인이 휴가를 즐기는 여성과 그의 세 딸을 공격했다.

라라뉴-몽테글랭의 장 마르크 뒤프라 부시장은 "리조트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용의자가 여성과 8살과 12살, 14살의 딸을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뒤프라 부시장은 애초 범행 동기가 여자아이들의 옷차림에 격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 나중에는 잘 모르겠다고 번복했다.

라라뉴-몽테글랭은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바스티유의 날에 트럭 테러가 일어난 니스에서 북서쪽으로 180km 떨어졌다.

니스에서는 튀니지계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대형트럭을 몰아 군중에 돌진하면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84명이 목숨을 잃고 3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를 빚었다.

IS는 19일 운영하는 아마크 통신을 통해 범인이 IS 대원으로 반(反)IS 연합에 참여한 나라를 공격하라는 IS의 명령에 따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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