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객이 사랑한 '나우 유 씨미2' 이번에도 대박예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현란한 마술의 세계로 국내 팬들을 초대했던 '나우 유 씨미'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2013년, 마술과 케이퍼 무비의 장르를 섞은 '나우 유 씨미'. 개봉 당시 전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었던 이 작품이 '나우 유 씨미2'로 국내에 상륙했다.

이번 편은 3년 전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를 펼친 마술사기단이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고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마술사기단은 불가능한 마술로 명예회복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우 유 씨미2'는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모건 프리건, 마이클 케인이 그대로 출연했으며 다니엘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까지 합세해 화려한 마술 케이퍼 무비를 완성했다.

129분의 러닝타임을 전편보다 더욱 디테일하고 촘촘해진 마술 기술과 탄탄해진 스토리가 꽉 채운다.

 '나우 유 씨미2'는 딜런(마크 러팔로 분)과 그 아버지에 대한 숨겨뒀던 의문점이 풀린다. 딜런이 왜 마술사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의 정해진 운명에 대한 서사적인 면과 태디어스(모건 프리먼 분)가 왜 이같은 일을 꾸몄는지 1편보다 더 친절하게 설명된다.

이렇게 내용적인 면에서 충실함을 채움과 동시에 마술기술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미국, 런던, 오세아니아, 마카오를 스케일을 넓혔다.

마술은 CG의 힘을 빌렸던 1편과는 달리 최소한으로 걷어냈다. 이는 배우들이 직접 마술을 직접 훈련 받았음을 시사한다.

CG로 관객들을 쉽게 속이기 보다는, '리얼리티'를 더 가미하게 위해 트릭아트를 구현했다. 세계적인 마술사로 30년이 넘도록 활동한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진두지휘했다.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에 맞는 마술은 선보일 수 있도록 훈련했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카드 바꿔치기 하는 스냅 체인지와 이동 마술 등에 힘썼다. 그는 마술 캠프에 참가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그의 이같은 수고는 스크린으로 빛을 발한다.

마크 러팔로는 불을 내뿜는 기술, 우디 해럴슨은 카드를 자유자재로 숨기고 던지는 기술을 연마했다. 데이브 프랭코는 카트를 튕겨 사물을 맞추는 기술을 배웠다. 이외에도 출연하는 배우들이 현실에 가까운, 관객들의 눈을 의심케 만드는 마술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다.

 '나우 유 씨 미'2를 한 단어로 말하자면 한 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만들 '종합선물세트'다. 극장가에서 시원한 한방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나우 유 씨미2'를 강력 추천한다. 오는 7월 1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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