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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온 상승 1.5℃ 내로 지키자] “신재생에너지 확대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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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07 10:00:00 수정 : 2016-07-07 0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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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기후변화 대응 인식 20대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6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산하 기후변화정책연구소의 국회의원 기후변화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원들이 꼽은 가장 시급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43%)로 나타났다. 이어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응 정책 강화’(30%),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안정화’(각 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136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43명은 답변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164명의 의원은 설문에 응하지 않았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필요한 국회의 역할로는 △기후변화 대응 법제도 개선(46%) △저탄소 산업 활성화 체제 마련(28%) △교통·에너지 환경세 개편(28%)△기후변화 대응 독립 감독기구 설립(9%) 순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의 92%는 이번 국회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입법·예산·정책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응답자의 66%는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0%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으며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8%에 그쳤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 대해서도 73%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민사회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잘하는 편(22%) 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많았다. 이정미 연구책임의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후적응 법제 강화가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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