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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피아트 ‘500X’

입력 : 2016-06-27 03:00:00 수정 : 2016-06-26 2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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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외모에 탄탄한 내구성… 일석이조 매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피아트 ‘500X’는 다른 브랜드의 SUV와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SUV는 힘과 탄탄함을 강조하는 선 굵은 디자인을 채택하지만 500X는 귀여운 생김새다.

117년간 자동차를 만들어온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는 오래전부터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디자인을 추구해 왔고, 이런 기풍은 소형차 ‘500’을 토대로 디자인된 500X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외관은 둥그스름하고 실내 시트와 핸들, 센터페이시아, 내부 손잡이 등에도 원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탈리안 감성의 강력 SUV 피아트 500X.
FCA코리아 제공
차량 색상도 깜찍하다. 블루 베네치아(메탈릭 블루), 베르데 토스카나(메탈릭 그린), 로쏘 아모레(트라이코트 레드) 등 다른 차량과는 구별되는 11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다. 차량의 기본기는 탄탄하고 실용성도 갖췄다. 차량은 전장 4270㎜, 전폭 1795㎜, 전고는 1620㎜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크기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후방카메라 및 후방 교행 감지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두루 갖췄다.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차체의 75%는 고장력강판을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한다.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m의 2.0L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복합 연비는 12.2㎞/L다. 두 모델에는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AWD) 시스템도 적용됐다. 2.4L의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00X 팝 스타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188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4.2㎏·m다.

500X에 대한 유럽 시장의 반응은 뜨거워, 지난해 7만4200여대, 올해도 4월까지 3만8200여대가 판매됐다. FCA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500X의 독특한 매력의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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