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시원한 바다를 콘셉트로 한 ‘아쿠아 트로피카나 테마 파티’를 연다.
파티 입장객은 호텔 바텐더가 만든 환영 칵테일 한 잔과 함께 7인조 혼성밴드 ‘라바’의 라이브공연 및 제이제이 마호니스 전속 디제이의 디제잉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베스트 댄스 콘테스트,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씨마크 호텔 강릉에서는 7월1일부터 야외공연장 아레나에서 낭만적인 ‘낭독의 밤’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유명한 연극배우 박정자가 밤하늘 아래에서 ‘영영 이별 영이별’을 읊는다. 영영 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이승을 떠나면서 살아온 생을 회상하는 슬픈 이야기로 낭독과 함께 해금, 기타의 라이브 연주 등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튿날인 2일 오후에는 강릉 시립 교향악단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연주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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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머 테마 파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 |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레스토랑 ‘카페 395’에서는 19일까지 ‘싱가포르 음식축제’를 연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특징이 있어 ‘퓨전음식’이 일찍부터 발달했다. 이 호텔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 조리장 ‘고귀홧(Goh Kwee Huat)’과 ‘팡쉬에싱(Pang Cheah Sing)’을 초청해 싱가포르 전통음식에 뿌리를 둔 다양하고 진기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들은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얹은 싱가포르식 볶음국수 ‘호끼엔 미’와 코코넛 국물에 두부와 쌀국수 등을 넣어 만든 전통음식 ‘락사’ 등 다채로운 음식도 내놓을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9월30일까지 이탈리아 정통 피자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내세운 ‘피자 에 비노(Pizza e Vino)’를 운영한다. 피자 에 비노는 이탈리아 정통 화덕 피자 4종을 각기 다른 와인이나 맥주, 칵테일과 짝을 지어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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