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로마 올림픽서 첫 금메달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겠다’
화려한 풋워크·강펀치에 열광

자전거 분실신고를 하며 분을 이기지 못했던 알리에게 한 형사가 “복싱을 배워 봐라”고 농담을 던진 게 계기가 됐다.
알리의 말… 말… 말…
-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좋은 답이 생각나지 않으면 침묵이 금이다.
- 나이 오십에 스무 살 때와 똑같이 세상을 본다면 30년의 삶을 허비한 것이다.
- 상상력이 없는 사람은 날개가 없는 새와 같다.
-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허풍이 아니다.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 나는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위대함을 알기 전부터 이 말을 했다.
-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좋은 답이 생각나지 않으면 침묵이 금이다.
- 나이 오십에 스무 살 때와 똑같이 세상을 본다면 30년의 삶을 허비한 것이다.
- 상상력이 없는 사람은 날개가 없는 새와 같다.
-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허풍이 아니다.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 나는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위대함을 알기 전부터 이 말을 했다.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했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을 받아 환멸을 느낀 알리는 “미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냈다고 생각한 환상이 사라졌다”며 메달을 강물에 던져 버린 뒤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
프로로 전향해 1964년 2월 복싱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인 21세에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알리는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1964년 2월 25일 ‘링 위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진 소니 리스튼(미국)과의 세계권투협회(WBA), 세계권투평의회(WBC) 통합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알리의 말은 복싱뿐만 아니라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이다.
![]() |
무하마드 알리가 마지막 숨을 거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주 스코츠데일 병원 앞 간이 추모장소에서 5일 한 시민이 꽃을 헌사하고 있다. 스코츠데일=AFP연합뉴스 |
39세이던 1981년 트레버 버빅(미국)과 논타이틀 경기에서 판정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21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한 알리는 “자유와 정의, 평등을 위해 싸운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링을 떠났다. 프로 통산 전적은 56승(37KO) 5패다.
은퇴 이후 그의 삶은 안타까웠다. 링에서 얻어맞은 충격으로 은퇴한 지 3년 만에 파킨슨병에 걸린 알리는 54세 때인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로 나와 온몸을 떨면서 점화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적으로 추모열기가 일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내 미셸 여사와 함께 낸 성명에서 “마틴 루서 킹과 넬슨 만델라와 함께 섰고, 어려운 시절에 함께 했다”며 “알리가 세상을 뒤흔들었고, 그로 인해 세상은 더 좋아졌다”고 애도했다. 헤비급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은 트위터에 “신께서 알리를 데리러 오셨다. 위대한 이여, 잘 가시오”라고 적었다.
박병헌 선임기자,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onanza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