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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부터… 빈민층 아동 191명 성폭행한 소아성애자

입력 : 2016-06-05 14:33:55 수정 : 2016-06-05 15: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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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빈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영국 남성이 아동 수백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리처드 허클(30)이라는 이름의 영국 남성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강사 겸 자원봉사자로 일해오며 현지 아동 19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피해 아동의 나이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로 다양했다.

허클은 자신이 성폭행한 아동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소아성애자 커뮤니티'에 공유했으며, "중산층 아동보다 빈민층 아이들이 유혹하기 쉽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아동 성폭행 지침서'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으로 범죄가 발각돼 2014년 12월 개트윅 공항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허클의 컴퓨터에는 2만여장의 아동 성범죄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 있었다. 그는 71건의 소아 강간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한 상태다.

영국 법원은 '역대 최악의 소아성애자'로 불리는 허클을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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