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웅에 의원실 순회 방문
일대일 티타임… 손글씨 편지도
조직적 선거운동 대신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최다선인 문희상·이석현·정세균 의원(6선), 박병석·원혜영 의원(5선)의 요즘 일과다. 최고 중진인 이들이 고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모처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 국회의장직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문희상 |
이석현 |
정 의원과 박 의원은 휴일인 29일 초선 의원들의 진도 팽목항 방문 버스 출발 전 새벽 인사를 하러 나왔다. 버스 출발 시간은 새벽 5시50분.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선거 때는 더 이른 시간에도 동네 구석구석 인사를 다니는데 이 정도는 고된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직접 가보지 못하는 대신 음료수를 버스에 실어 보냈다
정세균 |
박병석 |
원혜영 |
더민주는 이번주 원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이 더민주 몫으로 확정되면 신속히 당내 의장 후보를 내정한다는 계획이다. 추대 혹은 경선이 거론되지만, 모처럼 야당 출신이 국회의장이 될 기회여서 추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는 조배숙, 박주선 의원(4선)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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