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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에머리히, 20년 만에 '인디펜던스 2' 선보이는 이유는?

입력 : 2016-05-30 16:13:32 수정 : 2016-05-30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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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년 만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인디펜던스 데이 2)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에머리히 감독은 30일 오후 한국 기자단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저는 후속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후 “이번 영화는 속편이라기보다는 이야기의 연속성상에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펜던스 데이 2’는 캐릭터들의 세대 교체와 완전히 다른 공격 등을 담고 있다고 귀띔했다.

에머리히 감독은 1996년작인 ‘인디펜던스 데이’의 의미에 대해 “제 삶뿐 아니라 다른 감독, 다른 스튜디오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당시 많은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준 ‘인디펜던스 데이’를 이어나가자고 결심했다. 과거보다 훨찐 진화학 영화적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었고, 새로운 세대들에게 넘겨주는 메시지도 훌륭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1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한 배우 제프 골드브럼도 이날 인터뷰에 함께했다. 그는 “에머리히 감독은 대단한 역량을 지닌 감독이다. 가슴 안에 불을 품고 있다”며 “원년 멤버들을 비롯한 새로운 배우들과의 공연은 훌륭했으며, 기술적으로도 훨씬 더 규모가 커지고 스펙터클해졌다”고 영화에 대해 자랑했다.

‘인디펜던스 데이 2’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에 맞서 지구를 지켜낸 세계가 다시 연합해 더 큰 재앙과 위기를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23일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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