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조직도 활기 ‘팍팍’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사내 차장급 이하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HI(해피 이노베이션)-보드 청년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이사회 운영방식을 탈피한 젊은 직원 중심의 경영 제언 시스템이다.
‘HI-보드 청년이사회’의 취지는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소통·공유·협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자는 창의·혁신 제안 기구다. 2013년에 출범해 현재 3기 청년이사회가 활동 중이다. 매월 정기 이사회를 통한 오프라인 정기 회의와 소셜 네트워크 및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수시 회의 등을 통해 사업소별 현안을 공유한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
습관화된 야근문화를 근절하고 유연근무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분야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 벤치마킹했다. 그 결과 중부발전의 특성에 적합한 근무제도(시차출퇴근형, 근무시간선택형, 원격근무제)를 고안했다.
집단지성을 활용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통합지식정보시스템(KOMIPO 아이디어 발전소)’을 청년이사들이 직접 설계함으로써 수억원의 개발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경영 현안별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해결책을 도출하는 등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조직문화에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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