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원상사(주)(대표이사 홍창식)와 ㈜양정바이오푸드(대표이사 김광래)는 25일 익산시청에서 전북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미원상사는 익산 제3산업단지 내 부지 10만829㎡에 2019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용 첨단재료 등 전자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미원은 1995년 완주일반산단에 전주 제1공장을, 2008년에는 전주과학산단에 전주 제2공장을 신축한 바 있다.
양정바이오푸드는 익산 제4산단 3만9002㎡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에 성공한 ‘해조쌀’ 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완료될 경우 21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두 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업기반 확충에 매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지역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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