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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캡처 |
‘진짜 여자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 SNS를 통해 처음 만난 일반인 여대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맨 유상무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상무는 지난 2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장동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유상무에게 “장동민 씨처럼 교제 중인 분 여기서 밝혀줄 수 있느냐”고 돌발 질문을 했다.
전현무 또한 유상무에게 “진지하게 만나는 분 있느냐”고 묻자 유상무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있다”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유상무를 향해 “이름이 뭐냐. 얘기해라”며 공세에 가담했다. 질문이 쏟아지자 난처해진 유상무는 장동민의 뺨을 때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일반인 여대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 유상무 측은 “술에 취한 여자친구가 일으킨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A씨는 “유상무씨의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매체는 유상무와 A씨가 사건이 있기 불과 사흘 전 SNS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또 다른 한 매체는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가 “나도 유상무와 SNS를 통해 만나서 교제를 시작했다”며 “나처럼 여자친구라고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거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한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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