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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계열사 편의점 위드미는 19일 숙취해소 성분을 더한 기능성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숙취해소 바류 아이스크림을 자체 개발상품으로 내놨다. 신맛, 단맛, 쓴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몽맛 아이스크림으로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 0.7%를 함유해 어지러운 속을 달랜다.
조용범 위드미 저온식품 파트장은 “전체 숙취해소 음료 판매의 70%가 편의점 시장에서 이루어지는만큼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이 숙취해소 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견뎌바’라는 상품명은 전날 과음 후 숙취로 힘든 하루를 견뎌야 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레디큐-츄는 젤리 형태의 달콤한 망고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쓴맛과 환 형태 숙취해소제에 익숙한 중국인을 공략했다. 한독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실 박미숙 이사는 “중국 관광객에게 ‘레디큐-츄’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대규모 물량 수급에 나섰다”며 “중국 내 제품 수출이나 마케팅 역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술도 술이지만 어느덧 ‘커피공화국’이란 별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일상화된 커피문화. 이제 해장커피까지 탄생시켰다.
지난 10∼13일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제이앤푸드는 제품명부터 ‘해장커피’인 기능성 커피를 선보였다. 헛개나무과병 추출분말과 아스파라긴산, 간 기능을 돕는 비타민C를 첨가해 숙취 해소를 돕는다.

숙취해소에 유효한 성분을 첨가해 라면 자체만으로도 숙취 효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몸에 좋은 함초소금이 포함된 저염라면이기도 하다. 약학박사인 윤병재 대표가 10년의 연구로 개발해냈다. 지난 2014년 말 출시 당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중소기업 생산설비 한계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윤 대표는 “현재 생산라인과 유통 경로를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과 조율 중”이라며 “오는 7월쯤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확깨면’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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