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주인공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의 '힐링 스킨십'을 예고했다.
지난주 방영된 '옥중화' 6회에서는 체탐인이 된 옥녀가 첫번째 임무를 받고, 본국으로 귀환하는 사신단 통역으로 위장 잠입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옥녀가 상단의 교역을 위해 명나라 사신단에 합류한 태원과 조우하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과 고수는 설렘 가득한 투샷을 만들어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짚더미 위에 앉아있는 진세연의 다친 팔을 바라보는 고수는 슬며시 미간을 찌푸린 채 걱정이 역력한 눈빛이다. 이어 고수는 무릎을 꿇고 진세연의 팔에 손수 붕대를 감아주고 있다. 그러나 무심한 듯 붕대감기에만 열중하고 있는 고수의 모습에서 '츤데레' 매력이 폭발했다.
진세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수를 응시하고 있다. 전옥서 꼬맹이에서 어느덧 여인으로 성장한 진세연과 한양의 제일 가는 미남 왈패 고수의 설렘 가득한 투샷은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시작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옥녀와 태원이 명나라 귀환 행렬에 함께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하게 가까워질 예정"이라면서 "태원의 눈을 피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옥녀와 알듯 모를듯 베일에 쌓인 옥녀가 자꾸 신경 쓰이게 되는 태원의 모습이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낼 것"이라고 7회 내용을 미리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모험을 그린 사극으로, '대한민국 TV사극의 산 증인' 이병훈-최완규 콤비가 의기투합해 방송 직후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21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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