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 출신인 윤 이사장은 유화증권과 성보실업을 세운 경제인이지만, 문화재 1만5000여점을 사들인 문화재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윤 이사장은 2012년 호림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문화재는 개인 재산이 아니다. 내가 모은 문화재도 전부 (성보문화)재단에 기증했으며, 먼 훗날까지도 공공의 자산으로 후손에게 길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윤 여사와 아들인 재동(성보화학 부회장)·재륜(서울대학교 교수)·경립(유화증권 회장)씨, 며느리인 오윤선(호림박물관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8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선영이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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