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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완벽한쇼핑] 명품 싸게 사려면 세관공매를 이용해라

관련이슈 김기환의 완벽한 쇼핑 , 디지털기획

입력 : 2016-05-15 13:24:49 수정 : 2016-05-15 1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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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갖고 싶은 명품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세관공매를 활용하면 된다.

 세관공매는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기한에 수입통관하지 않았거나, 해외 여행자가 1인당 면세한도를 넘겨 가지고 들어와 세관에 보관된 물품 중 한 달 넘게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공개입찰로 판매하는 것이다.

 품목은 인천세관 홈페이지(www.customs.go.kr/incheon)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관 공매에는 루이뷔통 백부터 프라다 선글라스, 할리우드에서 핫한 판도라 반지까지 다양한 물건이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인천세관의 경우, 1년에 6차례 정도 공매가 진행된다.

 세관공매는 감정사가 올린 감정가에서 시작한다.

 첫 회는 거의 백화점 정상가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유찰이 돼서 회차가 늘어날수록 감정가에서 10%씩 떨어진다.

 예를들면, 10만 원짜리 향수가 2회차에선 9만 원, 3회차에선 8만 원, 6회차에선 5만 원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5∼6회차에서 입찰자가 가장 많다. 정상가의 반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장 빠른 세관공매는 5월 1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유니패스’에서도 입찰이 가능하다. 장점은 원하는 곳에서 쉽게 입찰이 가능하고 상품 검색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직접 물품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품명과 규격이 정해진 것만 내놓기 때문에 일반 입찰에 비해 물품이 적은게 단점이다. 사실 세관공매에 올라오는 물건들은 대부분 창고에서 오래 된 것들이기 때문에 입찰 하루 전에 체화창고에 가서 물건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혹시 세관공매에 올라온 제품중에 가짜는 없는지 의심할 수 있는데, 감정사가 감정 후 올리고 있기 때문에 100% 진품이다.

 창고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2게이트 방향 지하 1층에 있다. 출발하기전 꼭 확인할께 있다. 개방시간이다.

 세관공매 날짜 하루 전인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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