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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극계 거장 니나가와 유키오 별세

입력 : 2016-05-13 19:52:37 수정 : 2016-05-13 1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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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연극의 거장인 연출가 니나가와 유키오가 80세를 일기로 12일 폐렴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사이타마(埼玉)현 출신인 고인은 아름다운 무대 미학과 깊이 있는 통찰로 세계 연극계에 이름을 알렸다.

1955년 배우로 연극과 인연을 맺은 뒤 1968년 연출로 데뷔할 당시부터 젊은이들의 분노를 날카롭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리어왕’ 등 셰익스피어 작품을 다수 연출하면서 일본 전통극 가부키를 접목하는 등의 대담한 발상과 역동적인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 일본 예술계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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