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10일 전주시 팔복동 첨단산업단지에 자리한 데크카본에서 첨단기술기업 지정서 전달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데크카본은 지난 2014년 설립돼 전북특구 사업화 촉진지구에 입주한 탄소복합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2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항공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와 고성능 자동차용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트 등 국가방위산업에 필요한 첨단탄소부품을 생산해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인도네시아·그리스 공군 등과 거래하고 있다.
데크카본은 이번 지정으로 향후 3년간 법인세 100%를, 2년간은 50%를 각각 감면받게 됐다. 또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를 전액 면제되고, 재산세는 3년간 10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박은일 전북특구 본부장은 “데크카본의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전북특구 특화분야인 탄소과년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첨단기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제감면 재원이 연구개발비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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