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14가지 음식 조합

입력 : 2016-05-06 10:00:00 수정 : 2016-05-04 16:47:36

인쇄 메일 url 공유 - +

 

따로 먹는 것 보다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조합이 있다. 이 음식들은 함께 섞이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줘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미러가 2일(현지 시간)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조합 14가지를 소개했다.

저지방 요구르트와 연어
연어 샌드위치를 만들 때 저지방 요구르트를 첨가해보자. 지방이 많은 생선의 비타민D 덕분에 요구르트 속 칼슘이 더 잘 흡수되어 뼈가 건강해진다. 또한, 비타민D와 칼슘의 섭취는 월경전증후군 위험을 40%까지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계란과 샐러드
미국 퍼듀대학 연구 결과 계란을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채소 속 카로티노이드가 더 잘 흡수된다. 카로티노이드는 심장과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 계란 속 지방이 이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브로콜리와 토마토소스
브로콜리와 토마토소스 모두 항암 물질이 들어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 결과 이 둘을 함께 먹었을 때 전립선 종양 더 효과적으로 축소됐다. 각 음식에 있는 활성 물질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와인과 생선
이탈리아의 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와인 한잔을 마신 여성은 혈액 속 건강한 오메가3 지방 수치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높았다. 와인 속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생선의 좋은 지방 흡수를 도왔기 때문. 생선과 와인을 함께 마시기 어렵다면, 생선을 재울 때 와인을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컬리플라워와 치킨
치킨 속 필수 미네랄 셀레늄과 컬리플라워 속 항암 물질 설포라판을 함께 섭취하면 항암 효과가 13배까지 올라간다. 

고추와 케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이 더 잘 흡수된다. 케일과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식재료를 먹을 때 고추를 더해보자. 프라이팬에 녹색 채소와 마늘, 고추 등을 함께 볶아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

올리브유와 토마토
비타민과 섬유질의 보고인 토마토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올리브유 등 몸에 좋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영양소 흡수율이 올라간다. 올리브유로 살짝 볶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올리브유를 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아보카도와 양상추
아보카도를 양상추, 로메인상추 등 녹색 채소와 먹을 것. 이러한 채소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불포화지방을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올라간다. 맛까지 생각한다면 아보카도 몇 조각이 제격이다.

흑후추와 강황
카레 요리의 원료인 노란색 향신료 강황은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하는 소염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암,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데 핵심 물질인 커큐민이 소화가 잘 안 되는 게 문제다. 흑후추 속 피페린이 커큐민 흡수를 돕는다. 강황을 뿌릴 때 흑후추도 함께 뿌리자.

시금치와 병아리콩
시금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채소다. 마그네슘은 뼈, 근육, 심장 건강 등에 좋을뿐더러 당뇨병의 진행 속도도 늦춰준다. 참고로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비타민B6 함량이 높은 병아리콩을 함께 먹자.

식초와 쌀
백미는 GI 지수가 높다. 급격히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고, 빨리 배를 꺼지게 한다. 쌀에 식초를 섞으면 GI 지수가 낮아진다.

레몬과 녹차
녹차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하다. 녹차에 레몬즙을 한두 숟가락 넣으면 카테킨 성분의 안정성이 올라가 체내 흡수율이 5배까지 올라간다. 홍차도 마찬가지.

바나나와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속 좋은 박테리아는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그런데 이러한 박테리아는 프럭토올리고당이라 불리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는다. 프럭토올리고당이 풍부한 바나나가 박테리아의 좋은 먹잇감이다. 얇게 썬 바나나를 요구르트 위에 올려먹자.

사과와 라즈베리
라즈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엘라그산은 사과의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의 항암 작용을 강화한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깜찍한 꽃받침'
  • 엔믹스 설윤 '깜찍한 꽃받침'
  • 엔믹스 배이 '시크한 매력'
  • 김소현 '심쿵'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