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을 맞는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8월에 열린다.
20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코파아메리카에 불참하고 8월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다"며 "구단의 요청을 허락한 브라질축구협회 마르코폴로 델네로 회장에게 감사한다다"고 알렸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전력의 핵심인 네이마르를 남미컵과 올림픽 모두 동원할 생각으로 바르셀로나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로셀로나 회장은 "네이마르가 두대회 모두 뛴다면 내년 시즌 팀에 큰 지장을 준다"며 두 대회 중 한 대회를 포기하라고 네이마르에 요구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코파아메리카컵을 포기하고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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