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 중앙 자리도 변화 불가피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원내 제3 교섭단체를 구성함에 따라 국회의사당 본관 공간 배치에도 많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원내 과반을 차지하다 제2당으로 내려앉게 된 새누리당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회 본관도 ‘여소야대’로 재편된 셈이다.
![]()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16호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 문 밖에서 국회 직원이 '민의당 당대표실' 문패를 걸고 있다. 이제원기자 |
본회의장 좌석 배치도 달라진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석을 기준으로 중앙에 새누리당이, 왼쪽에 더민주, 오른쪽에 국민의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의 자리가 배치됐지만 20대 국회에서는 더민주가 원내 1당이 됨에 따라 중앙 좌석을 더민주 의원들이 차지한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왼쪽으로 옮겨가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오른쪽에 앉게 된다. 만약 국회 개원 전 무소속 의원 복당으로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이 되면 현재 좌석 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