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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앱 시장 되찾겠다" 네이버·이통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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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40% 이상 제고 목표… 개발사에 3년간 100억 지원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국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을 장악한 구글과 애플에 대항해 유통 채널을 통합한다. 통합을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3년간 앱 개발사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스토어와 네이버는 양사의 앱스토어를 오는 6월부터 통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일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원스토어는 이통 3사의 앱스토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개별 브랜드 앱스토어를 보유 중인 이통 3사는 앞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콘텐츠 등록과 운영을 원스토어에 맡겼다. 네이버는 2012년 6월부터 앱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양측은 오는 6월부터 ‘원스토어’ 단일 브랜드로 앱마켓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 앱마켓은 기존 구매내역을 승계하는 만큼 이통 3사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스토어별로 개별 제공되던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 현금 지급 등의 혜택이 전체 이용자에게 확대 제공되는 셈이다. 검색과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등 관련 서비스와 연계도 강화된다. 네이버에서 보다 쉽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고, 네이버 ID로도 로그인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은 국내 앱 시장을 과점 중인 구글과 애플에 맞서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앱 시장은 4조5055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51.8를 차지한다. iOS 기반 애플 앱스토어는 31.3로 양사 점유율이 83%를 넘는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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