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이 연예기획사 웰메이드 예당과 손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웰메이드 예당 측은 "고소영과 만나 전속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고소영이 여러 소속사 관계자들과 만나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2년 배우 이병헌과 함께 KBS 청춘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고소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각광받으며 심은하, 전도연 등과 함께 '199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07년 드라마 '푸른 물고기', 영화 '언니가 간다' 이후 9년째 작품을 쉬고 있어 배우로서 활동은 전무한 상태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작품과 더욱 거리가 멀어진 게 사실.
하지만 그동안 '1인 기획사' 형식으로 활동해온 그가 굴지의 기획사들과 '미팅'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의 배우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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