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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곡물' 수입량 급증…다이어트 효과 입소문 타고 인기

입력 : 2016-03-20 11:27:18 수정 : 2016-03-20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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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SNS를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 '슈퍼곡물'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 중에서도 퀴노아, 렌틸콩, 귀리와 같은 곡물들이 슈퍼푸드 열풍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렌틸콩, 퀴노아, 병아리콩 등의 원물 수입량은 2014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렌틸콩 수입량은 2013년 366t에서 2014년 1만2196t으로 33배 급증했고, 2013년 12t에 불과했던 퀴노아 수입량 역시 111t으로 늘며 9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곡물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측면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슈퍼곡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체에서도 자사 제품에 렌틸콩, 퀴노아, 귀리 등을 첨가한 상품들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정식품은 콩의 영양에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렌틸콩, 오트밀, 퀴노아를 함유한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 컷 두유'를 출시했다. 두유액에 슈퍼곡물의 영양과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3 등을 더해 영양은 높이고,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검은콩을 담아 고소한 맛까지 더했다.

농심 켈로그의 '리얼 그래놀라'는 곡물의 진한 고소함이 가득한 그래놀라와 5가지 과일이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10대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귀리를 포함해 쌀, 밀, 옥수수 등의 4가지 곡물을 꿀에 섞어 오븐에서 맛있게 구운 그래놀라가 70%나 함유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선보였다.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슈퍼곡물 퀴노아밥'으로 구성된 '햇반 슈퍼곡물밥'은 지난해 4월 출시해 한 달 만에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유명한 퀴노아로 만든 ‘순% 퀴노아 군만두’를 출시했다. 이 만두는 쌀에 비해 7배 이상 많은 칼슘과 단백질 및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볼리비아산 레드 퀴노아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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