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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이승철 위해 비공개 발라드곡 만들었다"

입력 : 2016-03-15 10:02:12 수정 : 2016-03-15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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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히트메이커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조합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용감한형제는 “처음으로 쓴 비공개 발라드곡 '일기장'은 이승철 선배를 위해 곡을 썼지만 들려주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공개한 '일기장'을 들은 육중완은 “이승철 선배님이 잘 부를 수 있는 포인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며 “이승철에게 연락 올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추후 이승철로부터 연락이 와 현실로 이뤄졌다.

해외 투어를 끝내고 최근 귀국한 이승철은 우연찮게 이날 방송 내용을 접한 뒤 곧장 용감한형제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일기장'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통화했다.

이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은 14일 직접 만나 저녁식사 후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용감한형제와 급통화 마치고 일기장 데모받고 울고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빨리 부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용형 만났어요. 실물 못 믿으시겠지만 완전 귀여워요”라는 글과 두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용감한형제는 “제 노래에 이승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고 긴장된다”는 답글을  남겼다.

용감한형제는 10년여간 손담비의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를 비롯해 유키스의 '만만하니' , 씨스타의'나혼자',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 AOA의 '심쿵해'  등 숱한 히트곡을 작곡한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이름나 있다.

직접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제작하고 최근에는 미국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아 음악적 활동영역을 미국시장으로까지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K팝 아이돌계를 주도해온 히트 프로듀서와 이승철의 색다른 만남이 어떤 성과를 낼지 가요계의 관심이 쏠린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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