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박피해자모임 '세잎클로버'와 전국도박피해자가족모임 등은 14일 서울 재동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0월 선임된 황모(63) 이사와 이모(63) 이사의 선임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황 이사가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을, 이 이사가 강원랜드 카지노호텔본부장을 각각 지낸 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피해자 모임은 "센터 설립목적은 도박 피해자를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예방·치유하는 것"이라며 "사행산업체 임원 출신으로 과거 도박을 장려·조장한 경력의 소유자가 이사로 선임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언급된 이사들은 사행산업체 추천으로 이사로 선임된 분들로 선임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라며 "정관상 이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제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을뿐더러 아직 그런 문제가 발생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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