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포함 ‘아시아 지역 외국어대 협의체’ 첫발

 

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외국어대 협의체 발족식’에서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 11개 외국어대 총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는 9일 아시아 일대 10개 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지역 외국어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외국어대 총장 포럼 및 협의체 발족식에는 한국외대를 비롯해 △부산·대구·사이버한국외대 △중국 북경·상해외국어대 △일본 동경·교토외국어대 △몽골인문대 △베트남 국립하노이외국어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외국어대 등 6개국 외국어대 총장 11명이 참석해 외국어 교육 진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대학들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외국어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외국어 교육에 대한 각 대학의 비전과 정책, 미래를 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이뤄지는 외국어 교육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