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41)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1월부터 1년간 79차례에 걸쳐 부산 남구의 한 전선 설치업체 창고에서 1천600만원 상당의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체의 신고를 받고 잠복하다 이달 3일 이 업체의 담을 넘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4년 1월 초에 이 업체 앞에 주차된 차량에 실린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판 것을 시작으로 수시로 전선을 훔쳤다.
김씨는 경찰에서 "훔친 전선을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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