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사 과장 B씨(38)가 회사를 감금혐의로 고소했다"며 "B씨가 구치소에 있는 관계로 아직 조사하지 못했지만 일정을 잡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회사 전산망을 통해 회사 명의로 휴대전화를 주문한 뒤 회사 물류센터에서 빼돌려 내다판 혐의로 지난해 8월 회사 내부 감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B씨는 "당시 감사팀이 감금한 상태로 밤샘 조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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