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2∼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과 가깝다며 위세를 과시한 뒤 러시아 사할린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자원개발업체 대표 연모씨로부터 240만달러(약 27억2천만원)를 받아 챙긴 혐의다.
201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러시아 재향군인회 회원이나 현지 국영 에너지회사 가즈프롬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사업, 러시아·벨라루스 병원 설립 사업 등을 함께 하자고 꾀어 무역업체 대표 이모씨로 하여금 4천여만원의 부대비용을 부담시킨 혐의도 있다.
A씨는 자신을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국제인권보호위원회' 간부라고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으나 해당 조직은 정체불명의 유령 단체였다.
검찰 관계자는 "군복 같은 말끔한 제복에 유엔과 비슷한 휘장이 새겨진 여권을 제시해 국제기구에 문외한인 사업가들의 환심을 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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